1. 동해의 매력적인 일출명소
겨울 바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단연코 해가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동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지역으로, 여러 일출명소가 있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동진은 한국인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일출명소로 손꼽힙니다. 정동진의 새벽 풍경은 한겨울에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기차역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떠오르는 태양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강릉의 경포대 해변은 조용하면서도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경포대는 아침 일출과 함께 주변의 소나무 숲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도 추천됩니다.
그 외에도 속초의 영금정은 맑은 겨울 아침, 고요한 바다와 태양의 조화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영금정의 독특한 정자와 바위 지형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스팟입니다. 이 외에도 간절곶, 망상해변 등 동해 지역 곳곳에서 겨울 아침의 일출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출 여행을 계획할 때는 따뜻한 방한복과 손난로, 뜨거운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 동해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따뜻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2. 그림 같은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동해의 또 다른 매력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겨울철에는 한적한 도로와 차창 너머로 펼쳐지는 고요한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특별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강릉의 헌화로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해안도로로, 겨울철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드라이브하기에 최적입니다. 헌화로는 경포대에서 시작해 주문진으로 이어지는 길로, 드라이브 중간중간 들릴 수 있는 전망대와 포토존이 많아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또한 삼척의 새천년 해안도로는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도로는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곳곳에 작은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바다를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겨울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할 때는 안전을 위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는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천천히 속도를 조절하며 주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드라이브 중간에 들를 수 있는 카페나 휴게소를 미리 확인해두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3. 겨울철 동해 맛집 탐방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 맛집 탐방입니다. 동해의 겨울은 신선한 해산물이 풍성한 계절로, 다양한 맛집에서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동해에서는 대게와 방어가 제철을 맞이합니다.
속초 대포항 근처에는 신선한 대게를 판매하는 수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갓 쪄낸 대게와 함께 매콤한 대게탕을 맛보는 것은 겨울 동해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강릉의 주문진 항구는 방어회와 해산물 꼬막 비빔밥으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 살이 오른 방어는 그 맛이 특히 고소하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삼척의 동해항에서는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물곰탕을 꼭 추천합니다. 물곰탕은 겨울철 동해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전통 음식으로, 차가운 겨울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최고의 메뉴입니다.
이 외에도 강릉의 초당순두부, 겨울철 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맛집들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